2010년 6월 16일 수요일

10년간 이어졌던 진보신당 후원을 중단합니다.

10년간 이어졌던 진보신당 후원을 중단합니다.
역사문제 2010.06.03 22:06:05
민노당 시절부터 진보신당을 10년 정도 매월 3만원씩 후원해 왔습니다. 이제야 처음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것도 웃기지만 이게 마지막 글이기도 합니다.
이제 오늘부로 후원을 중단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금번 선거에서 진보신당이 보여준 행동입니다. 큰 정치를 바라보지 못하고 진보신당의 생존 또는 약진을 최대 목표로 삼았던 것에 너무도 실망 하였습니다.
개인의 작은 금액이지만, 저와 같은 사람들의 작은 지원이 모여져서 만들어져야만 하는 진보를 추구하는 정당에서 가벼이 생각치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원했던 새로운 정치, 우리가 좀더 정의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작은 성의로 도움을 드렸습니다만 금번 선거를 계기로 진보신당은 시대와 국민의 요구보다당의 존립이 더욱 중요했던 것은 아니었나 싶고 좀 더 후원을 빨리 끊지 못한것이 후회스럽네요.
결구 여러분의 존립도 유권자가 그 시대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알아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한명숙,유시민 후보의 패배의 원인을 진보신당에 돌리지 말라는 항변은 어처구니 없네요. 정치를 한다면서 결과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옹졸한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질책과 자성없는 그러한 자세는 저같은 사람을 앞으로 많이 만들어 내겠지요.
대탐 대실..... 죽어야 사는 절대 절명의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진보신당 지도부는 민노당과의 합당을 논해야 한다는 언론사 보도대로 이제 더 큰 힘을 가질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TV에서 스타 논객으로 불릴 수 있을지언정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뭐, 두분은 국회의원 정도는 하실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마저 쉽지 않겠지요. 여러분들은 어느 지역구에서도 범야권 후보되기 쉽지 않으실 껍니다. 되셔봤자 한나라당에 좋은 일만 시킬 공산도 크구요. 여러분에게 표를 던졌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 저같지는 않겠지만 꽤 많을 껍니다.
떠나는 마당에 걱정 하는것도 우습지만 앞으로는 민주,국민참여당과 합당을 고려할 일이지 민노당과는 합당해서는 안됩니다. 그때에는 저 하나가 아니라 저처럼 심정적/물질적 지원을 하던 주변 사람들도 하나씩 설득해서 진보신당을 잊도록 하겠습니다. 왜인지 대학교 시절, 그들의 사상적 편향성과 왜곡된 시각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두분 진보신당의 스타는 정치생명 끝입니다.
두서없는 글 남겨 죄송하네요. Good Bye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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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진보신당에 후원금 드렸으나, 이제 다시 그러지 않으리~
따스한 2010.06.03 10:11:24
서울시민, 경기도민등 유권자들에게 좀 더 쉬운 문제를 내셔야되지 않았을까요?
민주당이 일단 살아야 당신들도 커 갈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왜 외면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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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자동이체 중단 할테다.
권호준
2010.06.03 07:12:21
피 같은 돈으로 후원하였던 내가 후회된다.
오늘 당장 자동이체 끊어야 겠다..
진보신당 후원금 낸 것이, 역사에 죄지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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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자동이체 취소하려고 하는데...
침쟁이 2010.06.03 16:10:50
후원금 자동이체 취소하려고 합니다.
종일 전화가 불통이네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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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중앙당사에 전화를 했더니...당직자 하는 말~~정말 기막힙니다..
기막힙니다 2010.06.03 09:55:25
생각할수록 분하고 억장이 무너져
여의도 진보신당 중앙당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남성당직자가 전화를 받길래
이번에 선전한 노회찬후보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할려고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번 이번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보고 느끼는게 없느냐 하였더니..
그 당직자 왈~~
글쎄요~~민주당이 후보를 잘냈더라면.이겼을텐데 안타깝네요
좀더 경쟁력있는 후보를 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합니다..
하도 기막히고 말문이 막혀, 내가 좀 흥분을 하였더니...
그 친구 하는 말,
오히려 나한테 " 여보세요 정신차리세요~~에??!!!" 라고 합디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순간적으로 욕을 하고 끊었습니다만
희망과 미래가 안 보이는 작금의 진보신당 현실을 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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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젊은친구한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욕을 한것에 대해서는
미안합니다...(나이먹은 내가 좀더 참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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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3 10:02:45 경쟁력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그럼 3%대 후보는 초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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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가 전화하면 좀 대꾸를 하시요
지지철회 2010.06.03 16:09:27
답답해서 전화를 했더만
대꾸를 안하고 그냥 너는 지껴라 하는지 전화기를 내려 놓았는지
듣지도 않고 여보세요 10번은 넘게 불러도 답도 없고
이건 뭐 소통을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비례대표 진보신당 찍어준 내 한표 다시 돌려주시든가....
국민의 소리를 달게 받아야 하는 공당이 이런식으로 사람 무시하나..
앞으로 국물도 없을꺼에요.
칼라tv도 이제 안볼꺼고
좋게 봐줬더만 자기들만 아는 이런 사람들일줄이야
진보신당사람들 얼굴만봐도 이제 역겨울것 같군요.
앞으로 안봤으면 합니다..
내마음속에 진보신당을 오늘부터 지웁니다.
욕할 가치를 못느낍니다.
그렇게 국정운영에 대해서 까대길래 잘 하시는줄 알았더만 욕만 할줄알지
화합과 융화도 모르고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를줄이야.
광장을 찾을수 있는 기회를 이런식으로 놓치면 다음기회가 있을꺼라 생각하셨나요?
잘 나셨어요.
비례대표 한표는 돌려받지않을께요.. 이글로 퉁쳐요.
앞으로 안봤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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